포스트 김연경 시대..."아시안게임에서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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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남녀 배구 대표팀이 다가오는 9월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을 향한 본격적인 담금질에 들어갔습니다. 과거 아시아 최강으로 군림했던 위용이 무색하게 최근 몇 년간 침체기를 겪어온 배구 배터리가 이번 국제무대에서 극적인 반전의 서사를 쓸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됩니다.
여자배구, '황금세대' 퇴진 이후 맞이한 위기와 팀워크 중심의 재편
런던과 도쿄에서 보여준 올림픽 4강 신화 이후, 여자배구는 세대교체의 가혹한 성장통을 겪고 있습니다. 김연경을 비롯한 핵심 주축 선수들이 물러난 뒤 아시아 무대에서도 고전을 면치 못했는데요. 신임 차상현 감독은 현재의 상황을 냉정하게 '위기'로 진단하면서도, 선수들의 훈련 소화력이 60% 가까이 올라온 만큼 아시안게임 본선에서 메달의 색깔을 바꾸겠다는 명확한 지향점을 제시했습니다.
스타플레이어의 공백을 메우는 끈끈한 '팀워크 배구'
새롭게 지휘봉을 잡은 주장 강소휘의 고백은 지극히 현실적이면서도 단단했습니다. 압도적인 에이스 한 명에게 의존하기보다 코트 위 여섯 명의 선수가 유기적으로 맞물리는 조직력 싸움으로 승부를 보겠다는 계산입니다. 부족한 득점력을 정교한 수비와 조직적인 반격으로 메우는 것이 이번 대표팀의 핵심 과제입니다.
주장 강소휘 인터뷰: "이전 선배들만큼 홀로 팀을 이끌 수 있는 강타자가 아니기 때문에 동료들의 힘이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이번 대회는 완벽한 팀워크 배구로 승부하겠습니다."
남자배구의 뚜렷한 상승세, 26년 만의 올림픽 본선행 겨냥
반면 라미레스 감독이 이끄는 남자 대표팀은 최근 완연한 우상향 곡선을 그리고 있습니다. 아시안게임에 앞서 열리는 아시아선수권 우승을 정조준하며, 2000년 시드니 올림픽 이후 끊어진 올림픽 본선 티켓(LA 올림픽)을 따내겠다는 각오입니다. 매년 고개를 숙이며 귀국했던 아쉬움을 털어내고 팬들 앞에 당당히 서겠다는 주장 황택의의 다짐처럼, 대표팀의 시선은 이미 아시아 정상의 자리를 향해 있습니다.
남녀 배구대표팀은 오는 25일 한중 남자대표팀의 합동 훈련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시험대에 오릅니다. 벼랑 끝에서 시작된 이들의 집요한 노력이 다가오는 9월 나고야에서 화려한 결실을 맺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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